한국, 남계주(5천m)세계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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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한국이 제2회 아시아컵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트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금메달5개를 추가, 금8·은3·동메달6개로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1회대회에 이어 2년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일 중국 하얼빈에서 벌어진 최종일 남자 5천m 이어달리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는등 이날 벌어진 6개종목중 5개종목 우승을 휩쓸었다.
이준호(이준호·단국대) 김기훈(김기훈·단국대 대학원) 모지수(모지수·단국대) 송재근 (송재근·광운고)등 4명이 출전한 남자5천m 이어달리기에서 한국은 7분20초63으로 우승, 지난해 제1회대회에서 작성된 7분22초87의 한국신기록과 지난88년1월 부다페스트대회에서 네덜란드팀이 세운 7분22초12의 세계신기록을 모두 깨뜨렸다.
남자1천m에선 이준호(1분33초68) 김기훈(1분33초93) 송재근(1분34초15)이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고 3천m에선 김기훈(5분9초85) 이준호(5분9초93) 송재근(5분9초97)순으로 한국선수들이 1위부터 3위까지 석권했다.
여자부에선 김소희(김소희·대구 정화여중)가 1천m(1분43초98)와 3천m(6분21초56)에서 거푸 우승, 2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여자3천m 이어달리기에선 한국은 일본·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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