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분당 시나리오」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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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월간중앙』2월호가 송년기념으로 평소보다 1백여쪽 두꺼운 특대호로 나왔다.
대권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려는 YS, YS에게 절대로 정권을 내줄 수 없다는 민정계의 고집으로 깨지는 여권을 미리 그려본 「민자당 분당 시나리오」가 정치권, 특히 여권에 경종을 울린다.
최장집(고려대 교수)·송호근(한림대 교수)·스테판 해거드(하버드대 교수)·문정인(켄터키대 교수) 등이 우리 경제의 앞날을 진단해 본 「한국 경제, 비관도 낙관도 아니다」는 집중 토론과 「세계경제 바둑판이 바뀌었다」「고려청자 굽던 정신으로 돌아가야」라는 국내 전문가의 한국 경제병 분석과 일본 전문가의 충고는 일독을 권하고 싶다.
91년 한국사회 7대 변화를 잘 정리한 송년기획도 놓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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