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매 맞는 변호사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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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파키스탄 변호사들이 12일 동북부 도시인 라호르에서 시위하다 경찰에게 곤봉으로 얻어맞고 있다. 이들은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이 이프티카르 무하마드 초드리 대법원장을 파면하려는 것을 항의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초드리 대법원장은 정부의 인권 탄압과 권력 남용에 단호하게 대응해 법조계의 신망을 얻고 있는 인물. 무샤라프 대통령은 그러나 초드리 대법원장이 자격이 안 되는 아들을 경찰에 취직시키려 했다며 직권 남용 혐의로 직무를 정지시키고, 오늘 열리는 사법위원회에 파면을 요청했다.

[라호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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