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세계벽은 역시 두터웠다.
국내프로 랭킹 1, 2위 최상호 박남신이 참가, 지난달 31일부터 로마 레퀴에르체CC에서 4일동안 벌어진 제37회 월드컵대회(총상금 1백10만달러)에서 한국은 개인·단체전에서 모두 하위권에 머물렸다.
단체전에서 한국은 합계8오버파 5백84타(1백43-1백48-1백48-1백45)로 덴마크와 함께 참가20개팀중 공동18위에 그쳤으며 13언더파 5백63타로 우승을 차지한 스웨덴에 무려 21타나 뒤졌다.
한편 개인전에서 2오버파 2백90타를 마크한 최상호는 공동25위에 그쳤다. 우승은 15언더파 2백73타(70-69-67-67)를 친 웨일스의 이얀 우스남이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