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맡게 된 '코리아 나우'(월~금 오후 8시)는 한국의 문화.경제.사회.정치.인물 등을 영어로 전세계에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아리랑방송 김기호 기자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그는 "그동안 외국에서 공부한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딱 맞는 프로그램이란 생각이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의 딸인 그는 미 브라운대에서 학부 과정을 마치고 하버드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첫 방송은 5일 전파를 탔다. 이날 첫 촬영을 한 이씨는 "오랜만에 재개한 방송일이지만 어색함 없이 금방 적응하고 있다"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터라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김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