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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도시·푸르슴한 바탕화면 지겨우시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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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뚜렷한 우리나라는 자연의 축복을 받은 땅입니다. 매 계절 다른 풀, 다른 꽃, 다른 나무가 산과 들과 거리에 색깔을 입히며 아둥바둥 살아가는 속세의 인간들에게 묵묵히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제는 지나가 버린 가을날 울긋불긋 물들었던 단풍들이 낙엽되어 떨어진 이 계절에도 어느 산에서는 이름모를 나무와 풀들이 우리네의 스산함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내 컴퓨터 앞에서 업무에 열중하고 있을 당신의 눈에는 회색빛 하늘과 아스팔트빛 거리와 푸르슴한 컴퓨터 바탕화면 밖에 안 보이신다고요?

'투데이'가 그런 당신을 푸르른 나무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99년 9월부터 매월 '이달의 나무와 풀'을 선정, 발표하고 있습니다. 2003년의 대미를 장식할 나무는 한겨울에도 푸른 잎을 뽐내는 '줄사철나무'랍니다.

예로부터 신선이 되는 나무로 알려져 귀하게 대접받던 1월의 나무 '측백나무'부터 12월의 '줄사철나무'까지. 올해를 장식했던 굳건한 나무들의 세계로 '투데이'와 함께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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