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앞두고 민정특감/공무원수뢰·매점매석등 단속/금주부터 감사반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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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추석을 전후한 공직자들의 금품수수와 매점매석 등을 엄히 단속키로 하고 6일 총리실 주관으로 각부처·청 감사관 회의를 개최해 추석절 사회기강확립 대책과 지침을 시달하며 내주 사정장관회의를 열어 이에 대한 정부방침을 논의한다.
정부는 금주부터 대민특감반 40여명과 각 부처 감사관실들을 동원해 추석절 공무원 금품수수여부와 근무자세를 점검하고 매점매석 단속을 시작한다.
매점매석으로 적발될 경우 세무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공직자와 은행·국영기업체 간부들이 추석 연휴기간중 해외여행을 가거나 민폐성 국내여행 여부도 감시해 적발될 경우 엄한 처벌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성단체·국민운동단체 등을 중심으로 과도한 선물자제,이웃돕기 등을 위한 범국민 근검절약운동도 적극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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