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부회장 자살 기도/우울증 증세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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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림산업 부회장 이준용씨(54)가 25일 오전 서울 신문로2가 1의 414 자택에서 칼로 가슴을 찔러 자살을 기도,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씨는 25일 오전 7시쯤 자택에서 가슴등 네곳을 칼로 찌르고 쓰러져 신음하고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기봉교수는 『이씨가 2시간동안 폐에 괸 피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평소 가정불화로 인한 우울증에 시달려왔으며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뒤 외과수술 뿐 아니라 정신과치료도 함께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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