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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지표/GNI도 병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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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유엔가입을 계기로 국민소득 지표가 현행 생산위주의 국민총생산(GNP)과 함께 소비·지출 위주의 국민총소득(GNI)도 병행활용케 된다.
유엔은 그동안의 국민소득 측정방식인 GNP(GROSS NATIONAL PRODUCT)가 생산활동 분석에 치우쳐 분배 또는 소비측면에서의 국민소득과는 적지않은 차이가 난다는 점을 감안,오는 93년 3월까지 국민계정 편제지침을 GNI(GROSS NATIONAL INCOME)로 바꾸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같은 국제적 추세에 따라 지난해부터 국민소득지표 개편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왔으며 우리나라가 유엔회원국으로 가입되는 올해 본격적으로 지표 개편에 착수,시험적으로 GNI를 측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소득 지표를 GNI로 바꾸면 지난 86년 이후 5년간의 실질 국민 총소득이 크게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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