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입양아 실화 『수잔…』로케팀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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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지난89년 MBC-TV『인간시대』에 소개돼 사회에 충격을 줬던 스웨덴 입양아 신유숙씨의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제작팀이 스웨덴로케이션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최진실을 주연으로 해 강길수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해오입양아문제를 다룬 첫번째영화로 실제 주인공인 신씨는 입양부모의 학대를 못이겨 고교때 가출, 이국의 거리를 전전하며 모진 시련을 겪었었다.
장감독으로서는 이 영화가 『아메리카 아메리카』『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에 이어 세번째 해외로케작이 된다.
장감독은 『은마는 오지 않는다』가 오는 9월 열리는 몬트리올영화제 본선에 올라있는데 김수용감독이 심사위원으로 내정돼 있어 수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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