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수익률 안정세/주식시장 활황영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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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주식시장이 살아나면서 채권수익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거래된 회사채(3년만기) 유통수익률은 연18.6%로 올들어 최고에 달했던 지난달말의 19.4%에 비해 0.8%포인트 떨어졌다.
1년짜리 통화채 유통수익률도 한달전 18.8%에서 18.1%로 낮아졌다.
채권수익률의 이같은 하락추세는 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주로 회사채 발행에 의존함에 따라 늘어나던 채권물량이 증시회복으로 앞으로는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과 고객예탁금의 급증으로 증권사 자금난이 크게 좋아지면서 이들이 보유채권매각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월말 자금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렸던 27일이후 19.0%를 유지하고 있는 금융기관간 하루짜리 콜금리도 내달초엔 다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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