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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풍향계] "경증환자 의료비 인상 반대" 60.6%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정부가 최근 감기나 설사 등 경증 환자의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반대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인스풍향계가 지난달 31일 가벼운 증상의 환자 부담액을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 조사한 결과 '반대한다'는 의견이 60.6%인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한다'는 답변은 34.8%에 그쳤다. 보건복지부는 암이나 백혈병 같은 중증질환에 걸린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경증 환자의 자기부담액을 30% 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특히 월가구 소득이 250만원 미만인 계층에서 65.1%로 높았다. 한나라당 지지자(65.9%)와 부산.울산.경남지역(69.5%)에서도 상대적으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월가구 소득이 350만원 이상(42.4%)에서만 다소 높게 나타났다.

장정훈 기자

▶ [다운받기] 40차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 조사 보고서

▶ 주간 사회지표 조사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란?

[미디어다음 공동조사] "찬성한다" 34.8%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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