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PING] 알뜰파는 반갑고, 살뜰파는 신나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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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 디지털기기 할인행사=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최신 디지털제품 기획전'을 한다. 노트북컴퓨터.PMP.전자사전.MP3플레이어 등을 최고 22% 싸게 판다. 구입 품목별로 메모리스틱, 온라인 강의 수강권 등을 준다. PMP는 동영상 재생과 사전 등 기본 기능을 갖춘 제품이 20만원대, 무선인터넷.내비게이션 기능까지 갖춘 제품은 50만~60만원대다. 전자사전은 영영.한영.한일사전 등 수십 권의 사전이 들어가 있고, 4인치 안팎 화면에 발음 듣기 기능 등을 갖춘 제품이 30만원대다. MP3플레이어는 1~2기가바이트(GB) 용량의 제품이 10만~15만원 선. 이마트는 4일까지 '제1회 컴퓨터쇼'를 열고 삼성.LG.도시바 등의 컴퓨터를 최고 15% 할인해 판다. 행사기간 구매 고객을 추첨해 PDP TV, 포토 프린터 등을 준다.

전자제품 업체들도 노트북컴퓨터를 중심으로 행사를 한다. LG전자는 3월 말까지 '아카데미 특판 행사'를 한다. 무선랜 기능 등을 갖춘 'X노트-Z1'을 180만원대에 파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컴퓨터를 싸게 판다. 구입 시 웹카메라.무선키보드.스피커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삼성전자도 3월 25일까지 '신나는 센스 아카데미' 행사를 한다. '센스Q35 시리즈 (130만원대)' 노트북컴퓨터 등을 구입한 고객에게 은나노 코팅 광마우스, 1GB 메모리스틱 등을 준다.

◆ 문구.가방 할인전도=현대백화점 미아점은 8일까지 '신학기 가방 대축제'를 열고 헤드.르까프 등 스포츠 브랜드의 학생 가방을 판매한다. 초등학생용은 6만4000~9만8000원, 중.고생용은 4만8000~5만6000원 선이다. 롯데마트도 6일까지 '신학기 캐릭터 가방' 행사를 하며 '카트라이더 가방(3만5000~4만8000원), 헬로키티 실내화(5000원) 등을 판다. 홈플러스는 4일까지 아동 신학기 용품 특집전을 열고 문구류.스탠드 등을 20%가량 할인해 판다. 학습용 인버터 스탠드가 2만원 선, 운동화가 1만5000~2만원 선이다. 하이팩 의자(1만8500원), 컴퓨터용 책상(4만9000원) 등도 행사 품목이다. 롯데백화점은 미아점 등 7개 점에서 22일까지 '학생.아동 가구 제안전'을 한다. 안데르센 브랜드 등 학생용 가구를 최고 30% 할인해 판다.

가방은 한번 구입하면 2~3년 정도 쓰는 만큼 유행을 타는 제품보다 무난한 것이 좋다. 특히 초등학생용 가방은 디자인보다 아이의 몸 크기 등을 고려해 골라야 한다. 정용석 휠라코리아 용품기획부장은 "초등학교 저학년생용 가방은 가벼운 소재에 노랑.분홍 등 눈에 띄는 색을 쓴 제품이 좋다"고 조언했다. 필라는 초등학생용으로 6만~8만원대, 중.고생용으로 5만~9만원대의 가방을 내놨다.

◆ 인터넷몰도 신학기 행사 한창=인터넷 쇼핑몰들도 이달 말까지 신학기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행사를 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26일까지 신학기 가구 행사를 하면서 책상 등을 최고 50%까지 할인해 준다. GS이숍(www.gseshop.co.kr)은 '부지런한 엄마의 똑 소리 나는 개학 준비 기획전'을 열고 문구.학용품.옷 등을 최고 19% 할인해 판다. 우리닷컴(www.woori.com)은 28일까지 '가방 빅 세일행사'를 한다. 이 밖에 롯데닷컴(www.lotte.com).CJ몰(www.cjmall.com).디앤샵(www.dnshop.com) 등도 신학기 용품과 디지털 기기 등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한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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