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학 추모展…1주기 맞아 독립기념관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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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史芸) 이종학(李鍾學.1928~2002.사진) 선생 1주기를 추모하는 특별전시회가 충남 천안시에 있는 독립기념관에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사운은 독도와 이순신 장군, 그리고 일제 식민지 통치의 불법성에 관한 수만점의 자료를 수집해 우리 역사 연구에 귀중한 토대를 마련해 왔다. 사운은 생전에 2천점이 넘는 자료를 독립기념관에 수차례에 걸쳐 기증했고, 이번 특별전에서는 그의 기증 자료가운데 선별한 1백60여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조선총독 보고 한국병합 시말'은 일제에 의한 한국 병합이 비합법적이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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