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 요원 한명이 1997년 9월부터 98년 3월까지 6개월간 국내에 불법 체류하다 적발돼 강제 출국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 관계자는 19일 국회 법사위에서 "2003년 3월 미 CIA에 체포된 알카에다 조직원의 진술에 따라 CIA의 요청을 받고 입국 여부를 확인했다"며 "입국이 확인된 이 요원 외에 95년 다른 요원이 마닐라에서 서울행 항공기를 탔었다는 자백을 CIA에서 받았으나 확인 결과 입국 기록은 남아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갑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