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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중독 제대로 알자" 국정원서 용어집 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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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히로뽕 중독자는 피부 부스럼과 충치가 심하고 주변 사람에 의심이 많다."

"마약을 끊고 싶으면 국립서울병원 등 전국 23개 전문치료기관을 찾아라."

국가정보원 국제범죄정보센터는 이같이 마약 특성, 유해 작용과 남용 실태, 치료기관, 관계 법령 등의 정보를 사전식으로 자세히 정리한 1백77쪽 분량의 '마약류 용어 해설'을 18일 발간했다.

특히 이 책자에는 마약이 육체와 정신에 미치는 폐해 등이 쉬운 용어로 설명돼 있고 일반인이 마약 정보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게 사진.도표도 함께 실려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일부 계층만 써왔던 마약이 최근 청소년.주부.대학생에게까지 확산되고 마약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그 유해성을 알리고 마약 업무 담당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책자를 냈다"고 밝혔다. 비매품으로 출간된 이 책자는 관계기관과 연구소에 배포된다. 국정원 홈페이지(www. nis.go.kr)를 통해서도 책자 내용을 볼 수 있다.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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