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시국성명 줄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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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교수·변호사·교사·목회자·사회단체 등의 시국성명이 줄을 잇고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숙명여대교수 50여명은 8일 오후 연세대 교내 루스채플에서 시국에 대한 성명서를 채택했고 경희대교수 35명·인하대교수 31명·부산 인제대교수 13명·대한변협소속 변호사 3백26명도 각각 성명을 냈다.
서울지역 초·중·고 평교사 7백30여명, 경기지역 초·중·고 교사 5백41명, 전남지역교사5백29명, 경북지역 현직교사2백26명도 8일 오후 성명을 내고 대통령의 공개사과·내각사퇴 등을 요구했다.
또 강원지역 기독교장로회·감리회 목회자 1백8명, 전국 농민회 총 연맹도 이날 성명을 냈고, 전국법원노동조합연맹·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등 6개 보건 의료단체 회원들도 이날부터 농성에 들어갔다.
한편 충북민주교수 협의회소속 4개대 교수 23명은8일 오후6시 청주시 사직동 충북체육관 앞에서 상당공원까지2㎞구간을 행진하며 강군 치사에 항의하는 침묵시위를 벌인 뒤 3일부터 벌여온 학내농성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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