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을 목적으로 눈썹문신에 사용되는 일부 염료에서 크롬·코발트 등 중금속이 검출돼, 시술부위에 염증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양대의대 노영석 교수(피부과)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눈썹문신염료로 시술 받은 55세의 여성환자의 눈썹주위에서 최근 중금속 성분이 검출되는 등 적지 않은 눈썹문신 환자들이 중금속 등의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노 교수는『외국의 경우 눈썹문신은 안과나 성형외과 등 전문의가 시술하고, 염료 역시 안전성 검사를 거쳐 유해성분이 없는 것만 사용돼 눈썹문신 부작용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실정』이라며『최근 수거 조사한 국내유통 눈썹문신 염료들은 매우 조잡하고 중금속 함유치도 대단히 높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