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백화점들/소 진출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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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형백화점들이 잇따라 소련에 진출하는 계획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최근 소련내 대형백화점인 굼백화점측의 제의를 받아 내주초에 관계자들을 모스크바에 파견,소련내 사업가능성등을 굼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진출방침은 이번 조사단이 돌아오는 이달말께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로서는 양백화점간의 상품교환판매·합작등이 모두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련 최대인 모스크바 줌백화점등과 접촉,소련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롯데백화점도 6,7월께에 줌백화점에서 한국물산전을 열 것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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