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페스티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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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전문 사물놀이 연주단체들이 각종 민속음악·전통무용·재즈·창작음악 등과 한데 어우러지는 실험적 만남이 여섯 차례로 나뉘어 펼쳐지고 있다.
한국 전통예술 연구 보존 회(김덕수 사물놀이 패)가 전용극장「라이브하우스 난장」에서 22일부터 오는 4월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7시에 열고 있는 이「사물놀이 페스티벌」은 현재 활동중인 사물놀이 단체들끼리 친목을 다지면서 사물놀이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공연.
22일의 첫무대에서「사물광대」가『비나리』등을 연주하고 알토 색서 폰 연주자 강태환씨가 김덕수·이광수씨와 함께 프리 재즈와 사물놀이의 접목을 시도하는데 이어, 29일의 두 번째 무대에서는「국립 국악원 사물놀이」(조갑용·남기문·최병삼·백진석)가『영남 성주풀이와 농악가락』『호남 우도 굿과 웃 다리 풍물 짝 쇠』『판굿』을 선보인다. 계속될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4월5일=「사물놀이 진쇠」(김복만·김경수·길기옥·이윤구),『삼도 설장고 가락』『영 남 농악』『웃 다리 풍물』『판굿』.
◇4월12일=「사당패 사물놀이」(홍윤기·이준우·한재석·힌상옥),『삼도 설장고 가락』『삼도 농악가락』『판굿』.
◇4월19일=「국악 예술단 ??스름」(임동철·정 철·전제덕·이진용)과 이용조(피아노)·조기원(기타)·빅경현(피리), 『달넘세』『기타와 피리』『사물놀이와 피아노』『삼도농악가락』.
◇4월26일=「김덕수 사물놀이 패」의『비나리』『상도 설장고 가락』『삼도 농악가락』『사물놀이와 재즈댄스(전미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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