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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 거래 재미 쏠쏠…

중앙일보

입력


우리나라 ELW(주식 워런트 증권·Equity Linked Warrant) 시장은 지난해 12월 1일 총 34개 종목으로 출발했다.
올해 11월 20일을 기준으로 이 시장은 상장종목 1367개, 1일 평균 거래대금 2500억원(거래량 3억주) 수준으로 급성장, 외형 측면에서 세계 3위를 넘볼 정도로 커졌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은 ELW가 강력한 '레버리지 효과(leverage effect·남의 자본을 바탕으로 자기 자본의 이익률을 높이려는 것)'를 가진 상품이라는 데서 찾을 수 있다.

ELW는 기본적으로 증권사가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발행해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으로, 내에서는 증권거래법 상 파생상품이 아닌 유가증권으로 분류된다. 이로 인해 기본 예탁금이 필요한 선물 옵션 계좌가 아닌 일반 위탁계좌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투자자들의 성향이 장기화됨에 따라 보유 주식의 규모가 큰 투자자의 경우 위험 회피를 위한 헤지(hedge)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현대증권은 ELW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자체적으로 ELW 시스템을 개발해 구축하고 있는 대표적 증권회사인 현대증권은 11월말 기준으로 총 210개 종목을 발행하는 등 국내 ELW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증권이 자체 유동성 공급(LP)을 하는 종목수는 83개다. 발행 종목의 거래가 활발하다는 점이 현대증권의 강점이다.
거래 금액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1일 평균 거래대금 기준 1조4400억원(10월1일~1월15일)으로 업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자사 LP와 외부 LP 비율이 1대 2로 다른 증권사에 비해 자체 시스템 비중이 높다는 것도 현대증권 ELW의 강점이다.
현대증권이 ELW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다른 증권사보다 한발 먼저 ELW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준비한 결과다. 지난해 9월 ELW 상품 개발 및 리스크 관리를 담당할 전문 인력을 홍콩에 파견, LW 운영 시스템 전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뒤 이를 바탕으로 정밀 전략을 세웠다.

또 업계 최저의 수수료율(온 라인 -0.07%, 오프 라인 -0.3%)을 적용, 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한편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에게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교육자료의 배포, 지속적인 투자 설명회 실시 등으로고객들의 ELW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전문 상담 직원을 각 영업점에 배치해 ELW 시장에 대한 적응과 안전한 투자를 돕고 있다.
면밀하고 정확한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ELW, 준비된 현대증권에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현대증권은 지속적인 고객 투자 서비스 제공과 철저한 직원 교육,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최준호 기자
자료 제공=현대증권 02-2014-1646
사진=프리미엄 이성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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