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현주엽(左)과 KTF의 황진원이 치열한 리바운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부산=뉴시스]
KT&G는 4쿼터에서 존스와 양희승의 3점포가 폭발하고 주희정(10점), 주니어 버로(17점)까지 득점에 가세, 4쿼터에서만 35점을 쏟아부어 17점 차의 대승을 거뒀다.
공동 3위끼리 맞대결한 부산 경기에서 홈팀 KTF는 11명이 고루 득점하면서 창원 LG를 76-60으로 꺾어 모비스.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선두(12승8패)가 됐다. LG가 3쿼터까지 얻은 득점은 고작 37점. 37-60에서 뒤집기는 어림없었고, 4쿼터에 23점을 넣어 겨우 60점에 턱걸이했다. 시즌 초반 선두를 질주하던 LG는 3연패를 당하면서 순식간에 4위까지 미끄럼을 탔다.
성백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