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스호 괴물 닮은 '공룡의 재구성'… 남극서 화석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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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네스호에 산다는 전설의 괴물 네시와 닮은 수생 공룡 플레시오사우루스의 화석을 남극의 한 섬에서 발견했다고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12일 밝혔다. 위쪽은 플레시오사우루스 어미와 새끼가 물속에서 함께 사는 모습, 아래쪽은 수영하는 동작을 그린 상상도. 이 공룡은 약 1억8000만 년~7000만 년 전의 쥐라기와 백악기에 물속에 서식했다. 이번에 발견된 것은 새끼 플레시오사우루스의 화석으로, 몸길이가 약 1.5m다. 다 자라면 몸길이가 10m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플레시오사우루스가 남극의 바다에서 지느러미를 이용해 물속을 미끄러지듯 헤엄친 것으로 추정한다.

[미국 국립과학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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