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해양생물 2000여 종 새로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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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전 세계 바다를 조사해 2000여 종의 새로운 해양생물을 발견한 내용을 10일 발표했다. 유엔이 후원하고 각국 정부가 지원한 '해양생물 센서스'라는 이 프로젝트에는 80여 나라에서 2000여 명의 과학자가 참여했다. 이번 조사에서 해양생물들은 용암으로 407도에 달하는 대서양 바닷속이나 북극의 490m 두께의 얼음 밑에서도 사는 것으로 드러났다. (1) 학명이 '렙토세팔루스'인 뱀장어 새끼. 테이프처럼 납작하고 투명하며 길이는 30㎝다. (2) 학명이 '김노소메'인 익족(翼足)류. 발이 좌우로 펼쳐져 날개 모양을 하고 있고, 이것으로 바닷속을 부유하기 때문에 익족류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3) '피로소멜라 베르티실리아타'라는 학명을 지닌 이 생물은 여러 마리가 한 껍데기 안에 모여 살며 물을 뿜으며 앞으로 나간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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