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간 35차례 강도/방위병 두명 낀 5인조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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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수원=이철희기자】 경기도 수원경찰서는 14일 서울·수원 등 수도권 일대 가정집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가스총등으로 가족을 위협,모두 35차례에 걸쳐 5천7백11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이승진씨(20·평택시 비전동 598) 등 3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공군모부대 방위병 양승하 이병(20·평택군 팽성읍 두정리 산1) 등 2명은 군수사기관으로 넘겼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씨 등은 수건으로 복면을 하고 지난 4일 오전 2시쯤 수원시 조원동 731 정운식씨(21)집 주방창문을 열고 들어가 가스총·식칼로 정씨 가족들을 위협,넥타이·수건으로 손발을 묶고 이불을 뒤집어 씌운다음 집안을 뒤져 현금 50만원· 다이아반지 등 8백98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경찰조사결과 이씨 등은 지난 2일 하룻밤사이 네차례 강도 행각을 벌이는등 지난해 10월부터 석달동안 35차례의 강도·강간행각을 벌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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