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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16개국 진출, 운용자산 300조원 돌파 … 글로벌 자산운용사 도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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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가 글로벌 성장 견인
560개 ETF 순 자산 161조원 달해
“혁신적 상품 출시 위해 지속적 노력”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운용자산 300조원 중 160조원가량은 글로벌 ETF가 책임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TIGER ETF’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후 본격적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사진은 TIGER ETF 나스닥타워.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운용자산 300조원 중 160조원가량은 글로벌 ETF가 책임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TIGER ETF’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후 본격적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사진은 TIGER ETF 나스닥타워.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 16개국에 진출해 운용자산 300조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ETF는 560여개 수준으로, 순 자산은 161조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TIGER ETF’를 선보인 이후 2011년 국내 운용사 가운데 최초로 홍콩증권거래소에 ETF를 상장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글로벌 ETF 운용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법인을 확장하는 동시에 2011년 캐나다 ‘Horizons ETFs’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Global X’와 2022년 호주 ‘ETF Securities(현 Global X Australia)’의 ETF 운용사 인수합병을 추진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박 회장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강조하고 실천한 결과 미래에셋 글로벌 ETF 총 순 자산은 3월 말 기준 Global X 63조원, Horizons ETFs 32조원, TIGER ETF 51조원 등 16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인 130조원보다 큰 규모다. 특히 Global X는 2018년 인수 당시 순 자산이 8조원 규모에 불과했으나, 3월 말 기준 63조원으로 8배가량 증가했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2018년 처음 ETF를 선보인 이후 5년여 만에 순 자산 총액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기준 18개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신흥국 ETF 시장에서도 빠르게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미래에셋은 인도에 인하우스 인덱스 회사 ‘Mirae Asset Global Indices’를 설립하고 유럽 ETF 시장조성 전문회사 ‘GHCO’를 인수하는 등 지수 개발부터 유동성 공급까지 ETF 비즈니스를 총괄할 수 있는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운용사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단순한 규모 확대에서 나아가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한국에서 열린 ‘ETF Rally 2023’에선 전 세계 미래에셋 글로벌 ETF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글로벌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금융회사로서 글로벌 마인드와 문화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성장하고 있다”며 “ETF 산업에서 Global X가 혁신적 리더로 역할을 하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파괴적인 혁신을 통해 퀄리티 있는 상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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