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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도약! 강원특별자치도] “올해 목표는 강원도 내 모든 초등학교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 듣는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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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신 교육감은 이 날 인터뷰에서 “교육이 살아나야 지역이 살아난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신 교육감은 이 날 인터뷰에서 “교육이 살아나야 지역이 살아난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으로 학교를 비롯해 교육 현장을 찾아다니며 현장의 소리를 들어왔습니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신 교육감은 올해 목표로 “강원도 내 모든 초등학교를 방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말 기준 63곳에 달하는 초교를 방문했다.

신 교육감은 “2022년 7월 취임한 후 일 년 동안 관용차로 다닌 거리가 대략 10만㎞였고, 취임 2년 차였던 지난해에는 강원도 내 고등학교 116곳을 직접 방문했다”며 “그렇게 현장을 찾아다니며 얻은 결론은 교육이 살아나야 지역이 살아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절벽·지역소멸 대책이 시급한 현재 강원도 상황에서 교육을 통해 인재를 키우고 지역에 정주시켜 지역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교육은 다양한 삶을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위한 것이기에 다양한 이해와 가치가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지자체·지역사회와 협력해 함께하는 교육의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18개 지자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더 나은 교육지구를 운영하며 지역교육거버넌스를 만들어 재정공동 분담 및 교육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신 교육감은 “지자체·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키우기 좋은 강원도’를 만들어 줄 ‘강원도형 돌봄모델’을 개발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대학과 연계해 학교 밖 늘봄사업을 운영하고, 지자체가 운영하는 돌봄센터에 학교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 돌봄을 위해 도내 어르신 인력을 활용한 세대 간 돌봄모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속적인 강원형 돌봄모델 개발을 통해 학부모가 만족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강원도를 만들겠다”며 “강원도의 인구감소, 지역소멸 대책에 강원도교육청 정책이 도움되길 기대한다. 앞으로 강원도가 교육을 통해 어떻게 피어나는지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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