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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 몰린 전남 행사장, 80대 돌연 사망…"사인 파악 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인파가 몰린 행사장에서 고령의 참가자가 돌연 숨져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18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 58분쯤 전남 장흥군 관산읍 천관산 잔디구장에서 열린 관산읍민의 날 행사장에서 80대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는 행사장에 배치된 119 구급대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경품 추첨이 진행 중이었는데, 무대 주변에 모여든 사람들 사이에서 A씨만 홀로 쓰러졌다. A씨 시신에서 육안상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장흥군은 이날 9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행사를 준비했다. 경찰은 A씨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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