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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임박했나…"미국, 이란 순항미사일 이동 포착"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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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다마스쿠스 소재 이란 영사관 폭격으로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 2명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숨진 가운데, 지난 5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이들의 장례식에서 시민들이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고 있다. AFP=연합뉴스

시리아 다마스쿠스 소재 이란 영사관 폭격으로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 2명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숨진 가운데, 지난 5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이들의 장례식에서 시민들이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란이 자국 내에서 드론과 순항미사일을 이동시키고 있는 것을 미국이 포착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이란이 이스라엘 공격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CNN은 전했다. 다만 이란이 초기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에 가할 수 있는 대응 공격을 막으려 태세를 취하고 있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이와 관련해 미국이 이란이 100기의 순항미사일을 준비하는 것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위 정부 소식통은 미국은 이란이 이스라엘 내 다수 표적으로 대상으로 한 공격을 가할 것이며, 이란의 대리세력들도 관여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는 이스라엘을 지원할 것이고, 이스라엘 방어를 도울 것이며, 이란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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