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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동훈보다 차은우가 잘생겼다…내가 양심은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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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5’의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한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 사진 유튜브 캡처

지난달 30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5’의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한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 사진 유튜브 캡처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인 동작을 나경원 후보는 “한동훈보다 차은우가 잘생겼다. 내가 그래도 양심은 있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지난달 30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5’의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가수 겸 배우 차은우의 외모 비교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나 후보는 “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대 차은우’ 하는데 전부 다 이재명을 (선택)했지 않냐”라며 “아무리 ‘친명횡재 비명횡사’라 그러지만 친명을 해도 좀 양심껏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했다.

나 후보는 ‘이재명과 한동훈 중 더 잘생긴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엔 “그건 비교 대상이 안 된다”며 “당연히 한동훈”이라고 답했다. 이유에 대해선 재차 “비교 대상이 안 된다니까요”라고 했다.

이어 한 위원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두고는 “조국은 학교 다닐 때 동기였다”며 “법대 킹카 몇 명 있었는데, 우리 남편도 킹카였다. 그래서 조국이 별로 잘생겼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보다 한동훈이 젊으니 나는 한동훈 선택한다”고 덧붙였다.

나 후보는 또한 지난해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된 것 관련해 ‘후보님의 상사(윤석열 대통령)였던 분께 영상편지 부탁한다’는 요청에 “진짜 어렵다. 아픈 기억을 소환해가지고”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대통령님 요새 마음이 편치 않을 것도 많을 것 같다”, “당에서 걱정하는 건 민심과 더 가까워지는 것, 민심과 늘 소통하는 것”이라며 말을 줄였다.

눈을 감고 총선 일인 4월 10일을 떠올리는 ‘상상 질문’에서, 나 후보는 ‘옆자리에 한동훈 위원장이 앉아 있는데 표정은’이란 질문에 “표정은 슬며시 미소”라고 답했다.

‘들뜬 마음에 길거리에 나왔는데 이재명 대표가 보인다. 이 대표는 뭐하고 있나’ 질문에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을 것 같다. 표정은 찌그러진 표정으로”라고 말했다.

‘천천히 이 대표에게 다가가서 한마디를 건넨다. 뭐라고 하겠나’란 질문엔 “그러니까 당을 그렇게 만드시면 안되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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