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들, 증원 숫자 제출한 병원장·의대학장 사퇴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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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로비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스1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로비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스1

서울대병원 교수 다수가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의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과 의대 측이 소속 교수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고 교육부에 의대 증원 숫자를 전달한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낸 것이다.

서울대병원장과 학장의 사퇴 요구는 4일 오후 서울의대 교수협의회가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진행한 긴급교수간담회에서 나왔다.

이날 간담회는 의대정원 확대 문제와 관련해 병원과 대학이 극심한 혼란에 빠진 것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수협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김영태 병원장과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만약 이들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서울의대 교수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집단행동 방법은 사직서 제출 등이 언급됐다.

앞서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도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84.6%가 전공의와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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