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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국인, 예전 일했던 식당서 흉기난동…사장은 의식 불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경기도 파주시 신촌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30대 남성 A씨가 60대 남성 B씨의 목을 흉기로 찔렀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경찰이 추적해 약 2시간 만에 서울 은평구에서 검거했다.

목을 크게 다친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등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과거에 일했던 종업원으로 파악됐다. A씨가 중국인이라 대화가 잘 안 통해서 평소 번역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A씨는 불법 체류자는 아니다.

A씨는 이 음식점에서 일하며 건강이 악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일로 수차례 찾아온 적이 있으며 이날도 같은 이유로 찾아왔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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