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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나에게온당' 새 현수막 공개…'이니블루'는 최소화

중앙일보

입력

'2023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 현수막. 사진 더불어민주당

'2023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 현수막. 사진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사용할 새로운 현수막 디자인을 결정해 각 시도당에 공지했다.

민주당은 17일 시도당에 "현수막 4종 중 1번은 필수 게시, 2~4번 중 1개를 선택해 필수 게시하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새로운 현수막 디자인은 기하학적 무늬와 함께 각각 '나에게 온당',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혼자 살고 싶댔지 혼자 있고 싶댔나?' 등의 문구가 담겼다. 그동안 민주당이 현수막에 썼던 민주당 당색이자 지지자들 사이 '이니블루'(문재인 전 대통령의 파란색이란 뜻)로 통하는 푸른색은 최소화했다.

새 현수막은 오는 23일 민주당이 공개할 예정인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더민주 갤럭시 프로젝트'의 티저(맛보기)다. 이번 캠페인은 개인성과 다양성에 가치를 두는 2030세대 위주로 진행된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 속으로 민주당이 들어가 '나에게 쓸모 있는 민주당'으로 변화하겠다는 캠페인이라고 민주당은 설명했다.

민주당은 23일 중앙당 공식 행사를 통해 프로젝트를 공개함과 동시에 현수막을 선보일 방침이다. 다만 기존에 교체 가능성이 거론됐던 당명이나 로고, 대표 색상 등은 변경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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