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 보도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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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1990년7월13일자 본지 제22면 주말 TV저널란에 『M-TV 「배반의 장미」대본 못써 제작 「펑크」』 『「밀도도 기대 못 미치는데」연출진 푸념』 등의 제목 또는 소제목 아래 『MBC-TV 인기주말드라마 「배반의 장미」는 작가 김수현씨가 대본을 쓰질 못해 토요일 프로는 생략하고 일요일만 방송될 듯…안방극장을 쉽사리 석권할 줄 알았던 김수현씨의 밀도 높은 드라마 전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작가 김씨가 지방에 칩거하면서 일방적으로 대본을 보내기만 하고 연락조차 어려워 수시로 접촉하지 못해 안타깝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된바 있다.
그러나 작가 김수현은 그 당시 사단법인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으로서 방송작가들을 대표해 방송드라마에 대한 방송작가의 저작권보호문제에 대해 방송국 측과 협상하면서 이를 관철하기 위한 수단의 일환으로 방송대본 교부를 거부키로 1주일 전 방송국에 통고한 후 1회분 『배반의 장미』방송대본을 넘기지 아니했을 뿐 작가의 무성의 또는 무능력으로 대본을 못 써 방송제작을 중단케 한 사실이 없고, MBC 연출진이 「밀도도 기대에 못 미치는 데」라는 말은 한 사실이 없으며, 또한 작가 김씨가 지방에 칩거해 제작진과 연락조차 어려웠던 사실은 없다.
정정 보도 신청인 작가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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