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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군 투입 앞둔 네타냐후 "하마스 부숴버릴 것…괴물들 척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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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투입할 태세인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를 부숴버릴 것”이라며 전의를 다졌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예루살렘 집무실에서 열린 주간 내각 회의에 참석한 모습. AFP=연합뉴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예루살렘 집무실에서 열린 주간 내각 회의에 참석한 모습. AFP=연합뉴스

이스라엘 총리실이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오전 주례 각료회의를 주재하며 “하마스는 우리가 무너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우리가 그들을 부숴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회의가 전시 연정(聯政)의 첫 긴급 각료회의라며 전쟁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시 연정에 참여하기로 합의한 중도 성향 국가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와 4명의 의원도 참석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한 팀으로 24시간 공조하고 있다”며 “우리의 연대는 국민과 적, 그리고 세계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훌륭한 전사가 전선에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그들은 온 나라가 그들의 뒤에 버티고 있다는 것을 안다”고 군의 사기를 북돋기도 했다.

이어 “그들은 주어진 임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와 맞선 괴물들을 척결하기 위해 언제든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힘줘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오후 이스라엘 중부의 군 사령부에서 팔레스타인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갔거나 실종된 사람들의 가족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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