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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컴파운드 양궁, 여자 단체전 동메달…3연패 도전은 실패

중앙일보

입력

오유현(왼쪽부터), 조수아, 소채원이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오유현(왼쪽부터), 조수아, 소채원이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한국 여자 양궁이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소채원-조수아(이상 현대모비스)-오유현(전북도청)으로 구성된 한국은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동메달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32–229로 꺾었다.

다만 한국은 컴파운드 양궁 3연패 도전에는 실패했다. 앞서 준결승에서 대만에 224–230으로 패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컴파운드 양궁이 정식 종목으로 추가된 2014 인천 대회부터 여자 단체전에서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값진 동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소채원도 2연패가 무산됐지만 동메달을 획득해 다시 한 번 시상대에 오르게 됐다.

소채원은 지난 4일 혼성전에서도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과 은메달을 따냈다. 개인전에선 결승에 진출했다.

기계식 활을 쏘는 컴파운드는 세트제로 치르는 리커브와 달리 점수를 합산해 승패를 가린다. 한 조를 이룬 세 명의 선수가 8발씩, 모두 24발을 쏜다. 모두 4엔드로 치러지며 한 엔드당 6발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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