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 Now] 대한항공, 이달 EU에 시정조치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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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가 시작된 지 만 3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의 승인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EU 집행위원회에 이달 말까지 경쟁 제한성 완화를 위한 시정 조치안을 확정해 제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이달 제출할 시정 조치안에는 외국 국적 항공사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중복으로 취항하는 유럽 4개 노선을 넘기고,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 전체를 매각한다는 방침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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