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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가을야구 탈락 확정…토론토는 진출 유력

중앙일보

입력

샌디에이고 선수들. 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선수들.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거품이 됐다. 실낱처럼 살아있던 경우의 수가 모두 사라졌다.

샌디에이고의 가을야구 탈락은 30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에서 결정됐다. 이날 마이애미는 피츠버그 원정에서 4-3으로 이겼다. 경기 막판까지 0-3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지만, 8회초 조시 벨의 2타점 우전 2루타와 제이크 버거의 동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재즈 치점 주니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리드를 뺏어왔다.

4-3으로 피츠버그를 꺾은 마이애미는 83승76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지켰다. 그러면서 산술적으로만 희망이 남아있던 샌디에이고는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가 모두 사라졌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마이애미를 넘어서지 못한다.

샌디에이고의 가을야구 탈락으로 김하성도 올 시즌을 일찌감치 마치게 됐다.

같은 날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11-4로 이겼다. 류현진 대신 나온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타선이 16안타를 몰아쳐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89승71패가 된 토론토는 가을야구 진출 확정까지 1승만을 남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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