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16강서 키르기스스탄과 맞대결…결승 가야 남북 대결 성사

황선홍호의 16강 상대는 키르기스스탄으로 정해졌다. 뉴스1

아시안게임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의 16강 상대가 키르기스스탄으로 정해졌다. '남북 대결'은 한국과 북한이 모두 결승까지 가야 성사된다.

북한은 24일 중국 저장성 진화 저장성사범대동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1-0으로 꺾었다. 전반 40분 김유성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북한은 조별리그 3연승으로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앞서 북한은 대만과 1차전에서 2-0, 키르기스스탄과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F조 2위는 키르기스스탄으로 정해졌다.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F조 다른 경기에서는 키르기스스탄이 대만을 4-1로 완파했다. 키르기스스탄, 대만, 인도네시아가 모두 1승 2패로 승점 3 동률을 이룬 가운데, 세 팀 간 골 득실·다득점 등을 따진 결과 키르기스스탄이 가장 앞서 조 2위가 됐다.

따라서 E조 1위 한국과는 당장 맞붙지 않게 됐다. 대진표에 따르면 E조 1위는 F조 2위와 8강행을 다툰다.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은 27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8강 진출을 다툰다.

진화(중국)=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