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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지진 현장에 영국 구조대원 400명 파견…각국서 손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영국이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강타한 지진 현장에 구조대원 400명을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외교부는 10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약 400명의 구조·수색 전문가를 모로코 현장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강진 피해가 발생한 모로코 위르가네에서 10일(현지시간) 구조대원이 작업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강진 피해가 발생한 모로코 위르가네에서 10일(현지시간) 구조대원이 작업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측은 “모로코 외무장관과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며 “모로코 당국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모로코와 가까운 스페인도 앞서 군 긴급구조대 56명과 구조견 4마리를 파견했고, 튀니지와 카타르 등도 구조 활동을 지원한다.

지난 2월 강진으로 2만명 넘는 희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도 모로코의 요청에 대비해 구조대원과 구호 물품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8일 모로코 중부 마라케시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현재 기준 21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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