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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소피 터너, 팝스타 존 조너스와 4년 만에 파경

중앙일보

입력

존 조너스(왼쪽)와 소피 터너가 2020년 1월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한 모습. AFP=연합뉴스

존 조너스(왼쪽)와 소피 터너가 2020년 1월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한 모습. AFP=연합뉴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배우로 유명한 소피 터너와 인기 밴드 '조너스 브러더스' 멤버인 존 조너스가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AP통신과 CNN 방송은 존 조너스가 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 이혼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청원서에는 이 결혼이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깨졌다"고 명시됐다. 두 사람은 2020년과 지난해 각각 태어난 두 딸을 두고 있으며, 조너스는 공동 양육권을 요구했다.

과거 두 사람은 한 인터뷰에서 2016년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대화를 시작해 그해 10월부터 만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듬해인 2017년 10월 약혼을 발표했고, 2019년 결혼식을 올렸다.

잉글랜드 출신인 터너는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주역 중 하나인 산사 스타크를 연기했다. 또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2016년)와 '엑스맨: 다크 피닉스'(2019년)에서 진 그레이 역을 맡았다.

애리조나주에서 태어난 존 조너스는 2005년부터 형제인 닉·케빈과 함께 밴드를 결성하고 디즈니 채널의 TV영화 '캠프 록'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5월 조너스 브러더스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현재 미국 투어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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