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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95만원, 누군 41만원…연금액 가른 '시간의 마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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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머니랩] ‘연금연구소’ 시리즈

연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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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준비해야 하지만 차일피일 미뤄둔 ‘방학 숙제’가 있다. 바로 행복한 노후를 위한 ‘연금 준비’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시작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돈을 쌓는 게 유리하다. 모은 돈을 잘 굴리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하지만 “집부터 사야 해서” “돈 들어갈 데가 많아서” “연금 상품이 너무 많고 어려워서” 등 절세 테크를 겸한 똘똘한 노후 대책인 연금을 미루는 현실적 이유는 너무나 많다.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www.joongang.co.kr/plus)’의 대표 콘텐트로 자리 잡은 머니랩이 [연금연구소]를 별도의 시리즈로 선보인 건 직장인의 이런 연금 고민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기 위해서다.

머니랩의 [연금연구소]는 철저하게 독자 입장에서 기획했다. 목표는 ‘연재 기사를 모두 읽은 뒤엔 막연하던 나의 연금 청사진이 드러나도록 하자’는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잘 다듬어진 글쓰기를 좋아하는 기자들이 전통적인 기사 작성 문법을 포기했다. 독자가 최대한 쉽게 자신의 이야기처럼 느끼도록 Q&A 형태로 기사를 작성했다. 연금에 대한 50여 개의 질문에 스스로 답해 보면서 나의 노후가 얼마나 준비돼 있는지 진단해 보고, 필요한 정보도 얻어갈 수 있도록 말이다.

시작은 ‘언제부터, 얼마나, 어떻게 굴리면 노후에 연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보여주자’였다. 핀테크 업체 두물머리투자자문과 진행한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연금 계좌로 자산을 모아갈 때 세제 혜택이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결론이 나왔다.

45세부터 연간 600만원(월 50만원)씩 연금 계좌로 모아가기 시작한다면(세제 혜택분을 연금 계좌에 재투자하고, 운용 수익률은 연 6%로 가정) 60세부터 90세까지 매달 41만원의 사적 연금을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35세부터 연금 자산을 모아가기 시작한다면 매달 95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금 모으기를 일찍 시작하면 원금도 늘어나지만, 세액공제로 돌려받은 돈을 재투자해 얻는 효과도 커지기 때문이다.

다음은 어떤 상품에 투자할지다. 대표적인 연금 투자 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전수 분석했고,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연금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도 깊이 있게 다뤘다. 한 푼이라도 아쉬운 은퇴기에 연금과 관련한 세금과 건강보험료 등을 더 아낄 수 있는 꿀팁도 정리했다.

최근엔 직장생활의 위기를 극복하고 ‘연금 부자’로 거듭난 차경수 작가 등 연금 고수들의 이야기를 연재 중이다. 민주영 신영증권 연금사업부 이사는 “지금까지 나온 연금 콘텐트 중에 이렇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정리한 콘텐트는 본 적이 없다”며 “질문에 답하면서 정보를 읽다 보면 복잡하고 어려운 연금 이야기가 쏙쏙 머리에 들어온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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