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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 공짜공유 금지한 넷플릭스…2분기 가입자 589만명 급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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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사진 셔터스톡

넷플릭스. 사진 셔터스톡

계정 무료 공유를 금지한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올해 2분기 신규 가입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 가입자는 올해 2분기에 전 세계에서 589만명 증가해 총 2억3839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가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늘었다.

2분기 매출액은 81억8700만달러(약 10조3700억원), 영업이익은 18억2700만달러(약 2조310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7%, 15.8% 증가했다.

다만 매출액은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83억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29달러로, 시장 예상치(2.86달러)를 웃돌았다.

넷플릭스는 "지난 5월 100개 이상 국가에서 계정 공유를 유료화했고, 각 지역의 매출이 이전보다 늘었다"며 "하반기에는 계정 공유 유료화에 따른 수익이 본격화하면서 매출 성장이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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