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집중호우 발생 시 인명피해 방지를 우선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순방에 앞서 이번 주부터 장마전선이 강해지며 집중호우가 지속될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인명피해 방지 대책을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행안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산사태, 저지대 등 위험지역을 다시 한번 정비하고, 노약자·장애인 등에 대한 대피계획 등을 철저히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집중호우 발생 시에는 초기부터 작은 위험요인이라도 감지될 경우, 위험지역에서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는 등 과도할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15일까지 4박 6일간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순방 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해 NATO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