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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수입급증/닭고기는 23배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채소·돼지고기·닭고기·양고기 등 농·축산물 계통의 식품류수입이 올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3일 상공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식품류의 수입은 수출보다는 내수용으로 지난해보다 1백%이상 신장한 품목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닭고기는 전년보다 23배나 늘어나는 폭증현상을 보였다.
닭고기의 경우 지난해에는 내수용으로 24만2천달러어치가 수입됐으나 올들어 10월말 현재 5백67만7천달러어치가 들어와 지난해 전체수입액보다 2천2백46%가 증가했으며 양고기도 지난해 4만달러에 불과하던 내수용 수입액이 올 10월까지 54만4천달러를 기록,1천2백60%의 대량 증가현상을 나타냈다.
이밖에 돼지고기도 10월말 현재 4백40만1천달러어치가 내수용으로 수입돼 지난해 전체기간의 내수용수입액 1백90만6천달러보다 1백32%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채소류는 1백20%,갑각류 및 연체동물은 1백9%,수산통조림은 41%,쇠고기는 7% 등의 증가율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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