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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푸틴에 '러시아의 날' 맞아 서한 보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9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9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6월 12일)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는 이날 서울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열린 '러시아의 날 기념 리셉션'에서 윤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날을 맞아 인사를 전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한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진 않았지만, 쿨릭 대사는 서한처럼 "양국 간 건설적 협력을 계속하는 데 대한 한국 지도자(leadership)의 긍정적 태도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이집트, 인도네시아, 칠레,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튀르키예 등 각국 외교관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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