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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힘이다!] 업계 첫 아프리카 의류 기부 캠페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7면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 직원들이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글로벌 캠페인 ‘우리 지구, 함께 입어요’를 통해 기부받은 옷 박스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 직원들이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글로벌 캠페인 ‘우리 지구, 함께 입어요’를 통해 기부받은 옷 박스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최근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홈쇼핑 업계 최초로 아프리카 의류 기부 글로벌 캠페인 ‘우리 지구, 함께 입어요’를 진행했다.

지난 3월 27일 시작한 행사는 3주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5일 만에 고객 1만 명이 참여하며 조기 종료됐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ESG 브랜드인 ‘리그린(Re.Green)·위드림(We.Dream)’ 추진 전략의 일환이다.

고객들에게 기부받은 의류는 선별·세척 과정을 거쳐 아프리카 동부의 탄자니아에 전달될 예정이다. 고객 스스로 잘 입지 않는 옷을 기부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일조하는 가치 있는 일에 동참하는 셈이다.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3000점이 제공된다.

고객은 1인당 최대 5벌을 기부할 수 있고, 현대H몰 홈페이지 캠페인 신청 화면에서 이름, 연락처, 수거지 주소 등을 기재한 뒤 옷을 넣은 박스를 현관문 앞에 두면 현대홈쇼핑 측에서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홈쇼핑은 그동안 기부받은 옷이 현지인의 수요에 맞지 않아 버려진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라 기부 대상 지역을 탄자니아 우웸바로 정하고 현지 기후(15~32도)를 고려해 봄~가을철 옷을 기부받았다. 그리고 여기에 셔츠, 니트 등 현대홈쇼핑 자체 브랜드(PB) 및 직매입 새 상품 의류 약 1억7000만원 규모를 추가해 총 5만 벌을 현지에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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