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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임명'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자진사퇴…임기 1년6개월 남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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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국토연구원장. 뉴스1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뉴스1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된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이 임기를 1년 6개월 남겨두고 자진 사퇴했다.

26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최근 강 원장이 사의를 밝혀 지난 24일 사직 처리가 완료됐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강 원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강 원장의 임기는 내년 10월까지로 1년 6개월가량 남겨둔 상황이었다.

강 원장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문 전 대통령의 지지자 모임인 담쟁이포럼 출신으로, 2017년 19대 대선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해당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을 지냈다. 이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을 지내다가 2018년 7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연구기관 중 한 곳인 국토연구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당초 임기가 2021년 11월 만료됐지만, 재선임돼 2024년까지 임기가 연장된 바 있다.

강 원장은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밑그림을 그린 인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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