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2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17층짜리 오피스텔 6층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인 오전 11시 41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당국은 화재 발생 11분 만인 오전 9시 49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231명, 장비 57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주민 등 10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14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20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또 불이 난 집의 거실 등 총 11평과 집기류 일부가 불에 타 소실됐다.
이 불로 이재민 8명이 발생해 인근 임시거주시설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오피스텔 6층 한 호실의 거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