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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찾아갔는데…위탁시설 간호조무사, 청소년에 성범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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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경찰청 전경. 연합뉴스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경찰청 전경. 연합뉴스

병원형 위탁교육 시설에 입소한 청소년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간호조무사가 구속 송치됐다.

5일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0대 여성 청소년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아동 청소년성보호법 위반)로 간호조무사 A(33)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은 정서적 어려움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등교하지 못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과 치유를 함께 제공하고자 설치된 위탁·대안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시설이다.

A씨는 지난해 3월 해당 병원에서 근무하며 10대 여성 청소년 4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초 1명 환자의 피해 사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같은 병동에서 생활하던 추가 피해자 3명을 찾아내 A씨를 구속 송치했다.

또 이전에 시설에 입소해 A씨와 접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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